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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 환율, 엔화 환율 초약세 끝날 수도 있다?

    원·엔 환율이 한 달 만에 다시 800원 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어제인 08월 01일 다시 한번, 원·엔 환율이 895.10원까지 떨어졌는데요. 최근 일본 여행이 늘어남에 따라 최근 엔화 환전을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본 은행의 정책 수정으로 잠시 엔화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추가적인 긴축에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줄을 이어 나오며 다시 한번 엔 환율이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엔화 가치 최저점 시기가 지났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800원 대 엔화 환율을 보기에는 어려울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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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화 가치의 지속적인 하락이유

    엔화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이유는 일본이 '잃어버린 30년을 되찾는다'라는 명목으로 '초저금리'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일명 '제로 금리'를 시행하는 첫 번째는 일본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시중에 계속해서 돈이 풀릴 수 밖에 없게하여, 지속적인 경제 활동이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며,

     

    두 번째는 일본의 부채가 GDP의 262%에 육박하여 수 조원의 이자를 내고 있는 실정이라, 금리를 1%만 올려도 그 이자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기 때문에 이자를 올릴 수 없는 것이죠.

     

    세 번째는 수출을 많이 하기 위함입니다. 일본은 수출보다 수입이 빠르게 증가해 무역 수지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엔저 현상을 통해서 상대적으로 일본의 제품이 저렴해지면, 수출도 늘어날 것을 기대하는 정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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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 환율이 저조하면 좋은거야? 나쁜거야

    일단 엔 환률이 저조하면, 일반인들에게는 좋습니다. 저조한 엔 환률에 따라 일본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여행을 저렴하게 다녀올수 있는 장점도 있지요.

     

    하지만, 국가적으로 일본과의 경쟁에 있는 상품들은 해외 수출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일본 수출 기업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물건을 판다면, 국내의 제품보다 일본의 제품을 수입할 확률이 높아지기에, 국내 수출에 타격이 있을 수 있는 것이죠.

     

    2020년 조사한 국가별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 수치를 보면, 일본 154개 품목, 한국은 77개 품목으로 일본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일본과 경쟁 관계에 있는 우리나라는 엔화 환율이 지속적으로 낮다면 타격이 없을 수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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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 환율의 전망

    엔·달러의 환율도 저조했는데, 엔·달러의 저조한 환율이 점차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보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엔화가 다시 강세를 보인다면, 원화의 강세가 이어지지 않는 한, 엔화가 지금과 같이 약해지기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현재 고수하고 있는 '제로 금리'가 현재는 아무 이상이 없으나, 결과적으로 경제에 영향이 없지 않을 것이라며, 이후 엔화 초약세 현상의 종료 후에는 엔화 강세가 시작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엔·원 환전 수요 급증

    2015년 이후 8 년만에 엔 환율 저조 현상이 일어나면서, 6월 중 엔화 예금 잔액이 74억 8000만 달러로 한 달만에 12억 3000만 달러나 급증하는 등 미리 엔화를 바꾸려는 움직임이 늘었는데요.

     

    앞으로 엔화 환율이 증가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하기 전까지 엔화 환전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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